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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국 외교 본격 시동…제 2차 MIKTA 외교장관회의 멕시코서 개최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우리 정부가 ‘MIKTA 5개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중견국 외교 행보에 나선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14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2차 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MIKTA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5개 중견국 간 협력 메커니즘으로 인권과 환경 등 보편적 가치 실현을 통한 외교를 지향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MIKTA 의 정례화, 제도화에 획을 긋는 중요한 자리로서 MIKTA의 운영방향 및 방식에 관한 심도있는 토의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밝혔다.

우리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ㆍEU 및 러시아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거버넌스 재편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견국들의 위상과 역할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여지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MIKTA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MIKTA 정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핵 비확산 체제 구축과 사이버 안보 등 우리 정부의 관심 사안에 있어서도 이들 국가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장관은 이어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장관급 회의’의 제 1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2015년 이후의 국제개발협력 체제(Post-2015) 확립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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