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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국방, 연합훈련 앞두고 평택 미군기지 첫 방문
‘을지 자유의 방패’ 차질 없는 준비 당부
러캐머라와 야외기동훈련 중요성 공감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8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이 장관이 한미 연합방위태세 현황보고를 받은 뒤 후반기 연합연습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이 장관이 캠프 험프리스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이 자리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을 평가하고 후반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황보고를 받은 뒤 ‘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정신으로 연합방위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엔 2019년 이후 분리 시행한 정부연습과 통합해 훈련을 시행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절차를 숙달해 전구(戰區) 연합연습체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연합야외기동훈련이 한미 전술적 제대의 연합성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훈련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UFS 연합훈련을 정부 차원의 전시·사변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통합 시행하기로 하고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는 이번 훈련을 국가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훈련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선전매체 등을 동원해 UFS가 전면전쟁 도발을 노린 북침 핵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의 명칭만 바꾼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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