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배상문, 페텍스컵 랭킹 120위로 PO진출
이미지중앙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서 페텍스컵 랭킹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지었다.
윈덤 챔피언십 최종일 공동 14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한 배상문. 사진제공=KPGA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배상문(28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서 페텍스컵 랭킹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지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0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인 배상문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도 120위로 끌어올려 다음 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여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7번홀(파3)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다. 다행히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마친 배상문은 후반 10번홀(파4)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신들린 아이언 샷으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1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 역시 167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위창수(42 테일러메이드)도 공동 51위(4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49위로 플레이오프 출전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선수 가운데는 ‘맏형’ 최경주(44 SK텔레콤)와 취리히클래식 우승자 노승열(23 나이키골프) 그리고 배상문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한편 카밀로 비제가스(콜롬비아)는 7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4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닉 와트니(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