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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규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 첫날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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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 첫날 폭우속에서 5타를 줄여 단독선두에 오른 장동규.


[헤럴드스포츠(강원도 고성)=윤영덕 기자] 장동규(2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폭우를 뚫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장동규는 21일 강원도 고성의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 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김태훈(29), 변진재(25), 이태희(30. OK저축은행)와는 2타 차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장동규는 12번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일찌감치 선두에 나섰다. 18번홀(파4)에서 탭인 버디를 추가해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인 장동규는 후반 2번홀(파4) 버디를 3번홀(파4) 보기와 맞바꿔 잠시 주춤했지만 7번홀(파3)에서 4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 5타를 줄였다.

2011년부터 국내와 일본투어를 병행한 장동규는 지난 6월 JGTO 미즈노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자신감을 얻은 장동규는 JGTO 매 대회마다 우승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주가를 띄우고 있다. 장동규는 “첫날인 만큼 편안하게 경기를 했고 퍼트할 때 거리 조절에만 집중했다”며 “미즈노오픈 우승 이후 내 골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폭우로 1라운드 경기가 순연되면서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87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오후 1시 50분 폭우로 경기가 중단 됐고 4시 10분 경기를 재개 했지만 집중 호우로 30분 만에 1라운드 경기가 다음 날로 순연됐다.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2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오전 9시 20분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기상 악화로 1라운드 경기가 중단되기까지 5개 홀을 마친 김우현(23 바이네르)은 이븐파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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