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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림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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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오른 이미림. 헤럴드스포츠 DB.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둘째 날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이미림은 2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 밸리 골프클럽(파73 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벨렌 모조(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4타 차로 추격했다.

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2위로 통과하며 올시즌 미국무대로 진출한 이미림은 지난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연장접전 끝에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누르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중위권을 맴돌며 주춤했지만 이날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려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려 보게 됐다.

공동 11위로 출발한 이미림은 퍼팅수가 29개로 치솟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평균 265야드의 장타와 함께 그린 적중률 88.88%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2라운드를 노보기 플레이로 마쳤다. 2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 14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추가해 5언더파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반면 루이스는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4타로 2위 브리태니 랭(미국)을 2타 차로 앞서며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박인비와 루이스의 타수가 7타 차로 벌어졌지만 아직 3, 4라운드가 남아 있어 승자를 점치기는 어렵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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