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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규정, 2014 KLPGA투어 신인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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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백규정.


[헤럴드스포츠(인천)=윤영덕 기자] 백규정(19 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4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했다.

백규정은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6276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해 공동 23위로 경기를 마친 백규정은 신인왕 포인트 67점을 추가해 누적 포인트 2311점으로 2위(2221점) 고진영(19 넵스)을 누르고 신인왕을 확정이었다.

신인왕을 차지한 백규정은 “첫 우승을 하고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렸는데 3주 만에 (고)진영에게 역전을 당해 충격을 먹었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왕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규정은 지난해 2014 KLPGA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자신의 정규투어 시즌 두 번째 경기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지난해 ‘3관왕’ 장하나(22 비씨카드)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려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프로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규정은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남들은 3~4년 만에 겪을 일들을 1년 만에 겪은 것 같다”면서 “데뷔 첫 해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먼저 샷이 좋은 것보다 코스 공략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전)인지 언니나 (허)윤경 언니처럼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법을 알아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LPGA투어 선수들이 체격조건이 좋은데 체력적인 부분도 많이 보충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처음 출전한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전인지(20 하이트진로)를 연장전에서 누르고 정상에 오른 백규정은 다음주 LF포인트 왕중왕전을 끝으로 미국무대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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