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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퀘일할로 클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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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선정된 퀘일 할로 클럽.


PGA 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Quail Hollow Club)의 존 해리스 회장이 25일 2021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퀘일할로 클럽이 선정되었음을 발표했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이 벌이는 세계적인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남동부에서 열리는 것은 27년 대회 역사 상 처음이다. 2021프레지던츠컵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퀘일할로 클럽은 2021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1994, 1996, 2000, 2005), TPC 하딩 파크(2009, 2025),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2013)과 리버티 내셔널(2017)에 이어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는 미국 내 5번째 골프장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터내셔널 지역에서는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1998, 2011)과 남아공의 팬코트(2003), 캐나다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2007),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오는 10월 6일~11일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한국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개최코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개최되는 2019년과 2023년 개최지는 미정이다.

팀 핀첨 커미셔너는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퀘일할로 클럽을 추가하게 되어 설렌다”며 “샬럿은 높은 경제성장 가능성과 폭넓은 스포츠 팬층을 가진 미국 남동부 경제의 주요 허브다. 그 동안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새로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자선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골프대항전을 개최하기에도 이 곳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퀘일할로 클럽은 2003년 이후 PGA투어가 다시 대회코스를 선택하면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으로 손꼽혀왔다”며 “선수들 뿐만 아니라 골프팬과 스폰서, 전 세계가 샬럿 지역을 비롯해 캐롤라이나주와 골프코스를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팀 핀첨 커미셔너는 이어 “PGA투어 대회가 2003년 이후 다시 샬럿에서 열리게끔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조니 해리스 회장에게 감사한다. 아울러 퀘일할로 클럽의 회원들이 보여준 지지와 협조에도 고마움을 표한다”며 “퀘일할로 클럽이 높은 기대감 속에 세계 최고의 경기를 캐롤라이나에 선보일 확신하며 2021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PGA 투어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퀘일할로 클럽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최고의 코스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코스는 1961년 유명 코스 디자이너인 조지 콥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피드몬트 지역의 도전적인 지형과 빼어난 풍광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퀘일할로 클럽은 이후 1986년 아놀드 파머에 의해 몇 개 홀에 대한 일련의 개선작업을 거쳤으며 1997년엔 톰 파지오에 의해 재설계가 진행됐다.

퀘일할로 클럽은 1969년부터 1979년까지 캠퍼오픈을, 2003년 이후 샬럿지역 최고 명성과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개최해 왔다. 그리고 2017년에는 골프장 개장 이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2017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퀘일할로 클럽의 존 해리스 회장은 “2021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원들은 캐롤라이나주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수년간 개최한 것을 비롯해 우리가 이뤄낸 바들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제는 프레지던츠컵까지 유치해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곳으로 모을 수 있게 됐다. 캐롤라이나 샬럿의 팬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프레지던츠컵 팬들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을 대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렸던 PGA 투어 대회 우승자로는 대일 더글라스(1969년), 딕 로츠(1970년), 톰 와이스코프(1971, 1973, 1977년), 더그 샌더스(1972년), 밥 멘(1974년), 레이먼드 플로이드(1975년),조 인만(1976년),앤디 빈(1978년), 제리 맥기(1979년), 데이비드 톰스(2003년), 조이 신들러(2004년), 비제이 싱(2005년), 짐 퓨릭(2006년), 타이거 우즈(2007년), 앤서니 김(2008년), 션 오헤어(2009년), 로리 맥길로이(2010년), 루카스 글로버(2011년), 리키 파울러(2012년), 데릭 언스트(2013년), 그리고 J B 홈스 (2014년) 등이 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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