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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양 701일 만의 선발승’ NC 8-3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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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태양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이태양은 1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


NC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NC선발 이태양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701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박민우가 5타수 3안타 3득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3타점, 테임즈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심수창은 7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 6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결과로 NC는 8승 6패, 롯데는 9승 6패가 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박민우가 2루수 실책, 김종호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나성범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종호도 홈을 노렸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홈에서 아웃되었다. 다음 타자 테임즈가 중전안타로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아두치가 투수 키 살짝 넘어가는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손아섭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아두치가 도루와 포수 악송구를 틈타 3루를 밟은 뒤 황재균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했다.

3회를 앞두고 강한 빗줄기로 경기가 10분간 중단되었다. 이를 기회로 살린 팀은 NC였다.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1루수 글러브 맞고 튀어나가는 내야안타, 김종호가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투수 폭투가 나오며 모든 주자가 편안히 홈을 밟았다.

롯데는 포기하지 않고 대포로 쫓아갔다. 6회말 1사 후 황재균이 초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회말 2사 후에는 장성우가 초구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8회말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동점-역전 주자를 내보냈지만 정훈이 루킹삼진으로 돌아섰다.

위기에서 벗어난 NC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톱타자 이종욱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모창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 김태군이 1루수 오른쪽을 통과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박민우-김성욱-나성범-테임즈의 연속안타가 이어지며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헤럴드스포츠=차원석 기자 @notimeover]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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