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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금지, 3년 만에 시니어투어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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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89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5 CENTURY21CC · Volvik 시니어투어 3차전’(총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송금지(45 볼빅)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70-73)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송금지는 1번홀(파4 347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남은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두 번째 시니어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2년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송금지는 “첫 우승 이후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항상 아쉽게 놓쳤다. 올해 연습 시간을 늘리면서 바로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항상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볼빅 문경안 회장님, 경남은행 손교덕 행장님, 연습장 박철용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5년에 입회한 송금지는 2003년까지 9년간 정규투어를 뛰었고, 2012년부터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금지는 “투어 생활이 정말 재미있다. 주변에서는 경남 지역에 살면서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대회에 나오느냐고 하지만 투어 생활을 하는 것이 나의 낙이고 활력소다. 추후에는 드림투어 시드전을 통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언젠가는 정규투어에 돌아가서 큰 이슈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1차전 우승자 정일미(43,엔터팩)는 17번홀(파4,364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 차 선두로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 463야드)에서 두 번째 샷이 OB지역으로 날아가며 더블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1-73), 단독 2위에 머물렀다.

뒤를 이어 홍희선(44)이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75-70)로 단독 3위에, 민인숙(42)이 2오버파 146타(74-72)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센추리21CC와 볼빅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CENTURY21CC · Volvik 시니어투어 4차전'은 5월 28일(목)부터 센추리21CC에서 개최된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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