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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민 점프투어 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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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사진 제굥=KLPGA>


박수민(19 스릭슨)이 ‘KLPGA 2015 영광CC배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천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수민은 19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영광 컨트리클럽(파72/6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수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2위 김지영(19 용인대)을 3타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6백만원을 차지한 박수민은 ”프로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지만 기분 좋다. 최근 쇼트퍼트 정확성을 높이려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따라줬다. 선두로 출발해서 긴장이 됐지만 우승 욕심 없이 경기하려고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와 골프 연습장을 찾았다가 흥미를 느껴 골프를 시작한 박수민은 2012년, 2013년 국가상비군을 거쳐 2014년 상반기에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약 265야드에 이르는 장타자인 만큼 드라이버샷이 주특기다. 박수민은 “지난 해 드라이버샷 감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슬럼프가 왔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모두 잊혀지는 것 같다. 프로 첫 우승을 한 이번 대회가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올해 열심히 해서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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