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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선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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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홀에서 티샷 전 방향을 잡고 있는 배선우. <사진 제공=BMW그룹 코리아>


배선우(21 삼천리)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배선우는 1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 김민선5(20 CJ오쇼핑)를 1타차로 앞섰다. 배선우는 사흘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정규투어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배선우는 경기후 “오늘은 퍼팅이 잘 되기도 안되기도 했다”며 “내일은 좀 더 과감하게 퍼팅하고, 대회 끝까지 보기없이 플레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선우는 이어 최종라운드의 부담감에 대해 “역전을 당해본 적이 많아서 내일 부담이 되지는 않다. 뒤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워낙 감이 좋아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나도 지금 감이 정말 좋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투어 3년차인 배선우는 아직 우승은 없고, 작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고 성적이다. 배선우가 최종일 우승한다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 3억 원, BMW X5 xDrive 30d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김민선5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때려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김민선5는 장타자 답게 파5홀인 10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에지까지 보낸 뒤 2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 넣었다. 김민선5는 “쫓아가는 입장에서 경기를 시작해 오히려 편했다”며 “내일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1라운드에서 바람을 경험했으니 내일 최종라운드에서는 바람을 잘 이용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허윤경(25 SBI저축은행)과 이민영2(23 한화)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3위에 올랐으며 2라운드 공동선두 박성현(22넵스)은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일본무대에서 활동중인 노장 강수연(39)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한편 지난 주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2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2위로 떨어졌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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