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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진-최상호 시니어 무대서 또 동반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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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신용진. <사진 제공=KPGA>


신용진(51 히로아키)이 2015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7천만원) 2회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신용진은 22일 전북 고창의 석정힐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 6,6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최종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2위 공영준(56)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용진은 전날 벌어진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이부영(51 볼빅), 유건희(57), 공영준과 공동 선두를 이뤘었다.

신용진은 첫날 더블보기에 대해 "판단 착오였다. 파5홀인 4번홀은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진 가파른 내리막 홀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안전하게 아이언이나 우드로 티샷했다."고 말한 뒤 "샷감이 좋았던 나는 과감히 드라이버를 선택했지만 OB가 나고 말았다. 결국 3번 우드로 다시 티샷해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보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며 미소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 우승후 2연승을 이어간 신용진은 "지난 시즌부터 KPGA 코리안투어와 병행해 빠른 경기 흐름이 몸에 배어 있었다"고 전한 뒤 "그래서인지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대회를 경험할 수록 적응이 되가고 있다. 본 대회 우승을 계기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승수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이부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 단독 3위에 올랐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최광수(55 위너그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11년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에서 동시 에 상금왕에 올랐던 김종덕(54 혼마골프)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5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3천만원,) 2회 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에서는 최상호(60 타이틀리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4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43승, 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 15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는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에 데뷔해 4개 대회에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09년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부분 4연승을 거둔 최윤수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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