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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놀드 파머, 최운정에게 우승기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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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의 편지.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오렌지 걸’ 최운정(25 볼빅)이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86 미국)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파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미LPGA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최운정에게 ‘수년 간의 노력 끝에 거둔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축하합니다. 연장에서의 플레이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파머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62승(메이저 7승) 등 프로통산 95승을 올린 전설적인 선수다. 그의 이름을 딴 PGA투어 대회(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가 있을 정도다.

파머의 축전을 받은 최운정은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 너무 영광이다.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가능하면 마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정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 필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박인비, 줄리 잉스터와 함께 티오프를 한다. 157번째 경기 만에 캐디인 아버지와 우승을 합작한 최운정이 파머의 편지에 힘입어 2연승에도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운정은 9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YTN·볼빅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최운정은 “9월에 열릴 YTN·볼빅 여자오픈에서 팬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며 YTN·볼빅 여자오픈에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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