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입스(Yip)는 유명 프로골퍼들까지 괴롭히는 정신적인 병리현상이다. 퍼팅시 퍼터에 쌀 한가마를 올려 놓은 것 처럼 퍼터가 무거워진다는 선수도 있고 볼이 두 개로 보인다는 선수도 있다. 어떤 선수는 퍼팅 입스로 고통받자 일부러 그린에 볼을 올리지 않고 칩샷으로 'OK' 거리에 볼을 붙여 홀아웃하는 방법을 택한 경우도 있었다. 입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볼 대신 홀을 보고 퍼팅하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눈을 감고 퍼팅하는 것이다. 이 모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시도다. [헤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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