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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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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후 인터뷰에 나선 박인비. <사진 제공=KLPGA>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초청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7일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루키 박채윤(21)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유나(28)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차다. 지난 주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시차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에 빡빡하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1위 다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인비는 지난 3일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일 우승 컵을 들어 올린 뒤 4일 귀국했다. 대회 장소인 제주도에 내려와서도 인터뷰와 각종 행사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이날 세계 최강 다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박인비는 이날 5,9,12,16,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루키 박채윤도 하반기 첫 대회인 이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채윤은 "이렇게 잘 칠줄 몰랐다. 최근에 샷이 잘 안돼서 걱정했는데 오늘 퍼트가 잘 따라줘서 성적이 좋았다. 보기 없이 5언더 친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경기가 없었던 지난 주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퍼트가 많이 좋아져서 톱10에서 톱5정도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박인비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한 고진영(20 넵스)은 보기 1개에 파17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5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골프장 캐디와 호흡을 맞췄으나 박인비에게 6타나 뒤지고 말았다. 또 다른 동반 플레이어인 디펜딩 챔피언인 윤채영(27 한화)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박인비와 고진영, 윤채영은 2라운드에서도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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