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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올해 KLPGA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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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이정은. [사진=미디어블랙스 김상민 기자]


SBS골프 생중계, 연장전 순간시청률 2% 돌파


박인비의 국내 첫 우승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골프 퀸들의 경쟁이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썼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7일부터 9일까지 생중계 한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대회 3라운드 평균 시청률이 0.781%(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열린 KLPGA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며, SBS골프가 KLPGA를 단독으로 중계한 2014년과 2015년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9일 중계된 파이널 라운드는 1.011% 시청률을 기록, 주말 여왕들의 우승 경쟁에 쏠린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반증했다. 이정은(27 교촌F&G)과 박소연이 연장 접전을 벌이던 라운드 막판에는 순간시청률 2%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가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보인 데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돌아와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에게 집중된 관심은 물론, 이정은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박소연과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기록한 덕이 컸다.

이정은은 이날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박소연과 연장전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인비는 공동 8위에 머물러 국내 첫 우승이 불발됐다.

올해 KLPGA 투어는 대회마다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의 골프 콘텐츠임을 증명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nahyein8]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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