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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PGA챔피언십 2위 이상 못하면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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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주 제97회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2014~2015시즌을 마감한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쾰로의 휘슬링스트레이츠(파72)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우승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우즈는 "내 세계랭킹을 정확히 모른다. 200위 정도로 안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컷오프 3회에 기권 1번을 기록했다. 나머지 대회에선 컷을 통과했으나 최고 성적은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17위였다.

성적이 부진해 이번 대회도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187위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 첫 경기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페덱스컵 125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279점을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즈가 그런 성적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즈는 2주전 퀴큰 론즈 내셔널에 출전했을 때 페덱스컵 출전을 위해 다음 주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할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였으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다. PGA챔피언십에서 4차례나 우승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잘한다면 계속 경기를 할 것이고, 그러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을 위해 더 많은 연습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3일 밤 10시 15분 마틴 카이머(독일),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역대 우승자들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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