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5 프레지던츠컵 핫 플레이어]브랜든 그레이스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
이미지중앙

브랜든 그레이스.


브랜든 그레이스는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스탠딩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최종일 공동선두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으나 16번홀의 티샷 OB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날렸다.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그레이스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을 소개한다.

그레이스는 198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살고 있다. 그는 자라면서 럭비, 크리켓, 필드하키 등을 했는데 15살이 되던 해에 골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그레이스는 어니 엘스와 팬코트 재단에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3년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일원으로 함께 참가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루이 우스트히젠도 팬코트 재단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그레이스의 우상은 타이거 우즈였다.

그레이스는 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마추어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Amateur Stroke Play Championship)에서 우승했으며 이듬 해인 2007년 프로무대에 입문했다. 2012년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Alfred Dunhill Links Championship) 첫날 12언더파 60타를 친 그레이스는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해 한 시즌에 첫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우승한 첫 유러피언투어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 시즌에 4개 대회를 우승한 가장 어린 남아공 선수가 됐다.

그레이스는 2014년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도 루이 우스트히젠을 7타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는 2012년 우승 이후 오랜만에 같은 대회에서 거둔 값진 우승이었다. 그레이스는 유러피언투어와 남아공 선샤인투어에서 뛴다. 유러피언투어에서 6승을 기록중이며 선샤인투어에선 5차례 우승했다.

그레이스는 2013년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했다. 2011년 말 공식 세계랭킹 이 271위였던 그는 이듬해 34위로 올라섰다. 메이저 대회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이 대회 성적으로 그는 PGA투어로부터 특별히 임시회원 자격(Special Temporary Membership)을 획득했다. 그레이스는 2013년 메리온GC에서 개최된 US오픈에도 출전한 적이 있으나 83타를 치며 컷 탈락했다.

그레이스의 캐디는 잭 라세고(Zack Rasego)다. 남아공 출신 흑인 캐디인 잭 라세고는 게리 플레이어와 루이 우스트히젠의 캐디이기도 했다. 그는 2012년 HSBC 올해의 캐디상을 수상했다. 그레이스의 최고의 골프 팁은 “심플하게 하라” 는 것이다. 그는 남아공 장애인 골프 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