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연속 4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모 미탄, 킴 파우프만(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 브룩스 핸더슨(캐나다)과는 3타차다.
신지은(23 한화)도 선전을 이어갔다. 이날 2라운드에서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신지은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훌리에타 그라나다(콜롬비아),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17세의 신예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카를로네 마손(독일)을 1타차로 앞서며 선두에 나섰다. 마손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단숨에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고보경)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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