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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VS 이정민 보그너 MBN여자오픈서 일인자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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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전인지.


'KLPGA투어 올해의 상금여왕은 누구?'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 비씨카드)이 올시즌 19번째 대회인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상금왕 레이스를 재개한다.

이들은 2주간의 휴식으로 재충전한 뒤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67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보그너, 소다, 커터&벅 등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DFD패션그룹과 MBN이 손을 잡고 개최하는 대회로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해 하반기 판도를 결정지을 한판 승부를 벌인다.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전인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상반기에만 4승을 거둔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성공할 경우 시즌 상금을 약 8억 2천만원으로 늘려 지난해 단일시즌 최다 상금을 획득한 김효주가 같은 시기에 획득했던 상금 7억 9천만 원보다 3천만 원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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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탐탐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노리는 이정민.


상금랭킹 2위인 조윤지(23 하이원리조트)와 3위인 이정민도 3주간의 휴식 이후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조윤지와 이정민은 상금순위 뿐 아니라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까지 근소한 차로 2, 3위를 다투고 있어 하반기 대회에서 개인타이틀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정은5(27 교촌F&B)도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린다. 이정은5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우승을 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지금 전체적인 컨디션이 무척 좋다. 상승세를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욕심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 대회 코스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악 코스에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해 쉽지 않지만, 아이언 샷에 특히 더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1승씩을 기록중인 박성현(22 넵스)과 김보경(29 요진건설), 매 대회 상위권에 오르며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배선우(21 삼천리)와 장수연(21 롯데)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다. 본격적으로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각종 순위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대회가 열리는 양평의 특산물 매장, 지역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양평군민은 대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본 대회가 양평의 지역 축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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