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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도골프ㆍ삼대인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2차전] 김아림,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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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제공=KLPGA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6,334야드) 필드, 밸리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카이도골프ㆍ삼대인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4백만 원)에서 김아림(20 용인대학교)이 우승을 차지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아림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두 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시즌 3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김아림은 “이번 시즌 목표였던 3승을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승을 할수록 성숙해지는 것 같다. 챔피언 조에 있어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게 됐다. 긴장감도 영리하게 이겨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김아림은 “장원주 선수가 17번홀까지 2타 차 선두였지만 골프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끝까지 경기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텐에 6차례 진입할 만큼 꾸준한 경기로 상금순위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아림은 12차전 우승으로 1천4백만 원을 획득해 상금순위 2위 박지연(20 한국체대)과의 격차를 약 2천3백만 원까지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아림은 “원래 목표는 상금왕과 시즌 3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승수를 더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남은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더 하는 것이 목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두와 1차타 공동 2위로 시작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던 장원주(19 세종대학교)가 18번홀에서 통한의 더블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고, 김연송(26)과 김란경(23)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카이도골프와 백제홍삼주식회사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카이도골프ㆍ삼대인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3차전’은 오는 8월 19일(수)부터 이틀간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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