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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 브룩 헨더슨 실력으로 나이 제한 뚫고 LPGA 회원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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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으로 나이 제한을 뛰어 넘고 LPGA 회원이 된 브룩 헨더슨.


비회원으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17세 소녀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나이 제한을 뛰어 넘고 LPGA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19일(한국시간) "브룩 핸더슨은 이제 진정한 투어 카드를 얻게 됐다. 그녀가 LPGA투어에 합류해 가족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그녀는 특별한 선수이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핸더슨은 이번 주 출전하는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 오픈에 회원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나이 제한 규정에 걸려 올시즌 비회원으로 LPGA경기에 출전해 온헨더슨은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으로 회원 자격을 취득할 권리가 생겼다. 하지만 만 18세가 되는 9월 10일까지는 회원 자격을 얻기 어려웠다. 헨더슨 측은 우승 다음 날 LPGA투어 측에 나이 제한 규정과 관계없이 회원 자격 취득 허용을 청원했고 커미셔너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헨더슨은 이제 올시즌 공식 루키로 인정받게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획득한 상금 66만 1264달러는 공식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주 대회부터 획득하는 상금이 그녀의 공식 상금이 된다. 또한 신인왕 포인트도 '제로'에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으로 다음 달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은 획득했다.

헨더슨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미스 폴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살던 어린 시절부터 나의 꿈은 LPGA투어에서 뛰는 것이었다"며 "수많은 나의 롤 모델들과 함께 투어 멤버로 뛸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핸더슨은 이어 "내가 태어난 캐나다에서 열리는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꿈을 이루게 돼 더욱 영광스럽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와 LPGA 직원들, 그리고 스폰서와 팬, 친구,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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