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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윈덤챔피언십 출격...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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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4)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위해 이번 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안병훈은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1/707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에 도전한다. 이유는 하나다.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세계 연합팀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을 위해서다. 안병훈은 아놀드 파머의 손자인 샘 선더스, 톰 소지(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묶였다.

안병훈은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 플래그십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기회를 얻는 듯 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 부진을 거듭해 자력출전 여부가 이번 윈덤 챔피언십 성적으로 좌우되게 됐다. 지난 주 PGA챔피언십에서 예선탈락한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1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윈덤 챔피언십과 남은 유럽투어 경기에서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자력출전이 가능한 10위 안에 들 수 있다. 프레지던츠컵 출전선수는 오는 9월 8일 최종 결정된다.

페덱스컵 출전을 위해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룩스 코엡카(미국)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포스트시즌 경기인 페덱스컵 출전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페데스컵 랭킹 187위를 달리고 있는 우즈가 페덱스컵 첫 경기인 더 바클레이스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한다.

우즈와 같은 조로 경기하는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중인 유망주로 2013년 이 대회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한 선수다. 아시아 선수중 세계랭킹이 15위로 가장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코엡카는 지난 주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선수다. 코엡카는 지난 해 이 데회에서 공동 38위를 기록했으나 최종일 64타를 친 바 있다. 코엡카는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선발을 위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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