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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금융클래식] 클럽하우스 리더 김예진 “첫날 선두 신경 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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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루키 김예진. <태안=채승훈 기자>


루키 김예진(20 요진건설)이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린 한화금융클래식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클럽하우스 리더에 나섰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친 김예진은 파3홀인 8번홀에서는 20m 거리의 칩샷이 홀로 빨려들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다음은 김예진과의 일문 일답.

-첫날 좋은 출발을 했다. 소감은.
코스가 어려워 경기전 긴장했는데 플레이가 잘 돼 긴장감 없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1라운드에 앞서 페어웨이만 잘 지키자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오늘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잇었다.

LPGA 루키인 앨리슨 리와의 동반 라운드는 어땠나.
같은 루키지만 LPGA투어에서 각광받는 루키 답게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적인 샷감은 좋아 보이지 않았으나 경기 하면서 언뜻 언뜻 나오는 샷이 좋았다.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면 신인왕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 오를 수 있는데.
예전에는 신인왕 타이틀에 대해 집착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와 코치님이 그렇게 하면 제 경기를 하지 못한다고 말씀 하셔서 마음을 비웠다. 신인왕 보다는 루키 때 첫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도 선두에 나선 적이 있는데.
맞다. 3라운드를 앞두고 내 플레이만 하겠다고 다짐 했는데 그렇게 못했다. 날씨도 안 좋았고 동반자인 (박)성현 언니 장타에 기가 죽은 것 같다. 오늘도 선두에 나섰는데 신경 쓰지 않겠다. 아직 사흘이나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까지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8번홀 칩인 버디 상황은.
166m를 보고 한 클럽 더 잡았는데 슬라이스 바람에 밀려 그린을 놓쳤다. 잔디도 역결이라 상황이 안좋았다. 가야CC에 계신 이동민 프로님에게 배운 어프로치샷을 떠올리며 파만 하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쑥 들어가 버렸다. [태안=헤럴드스포츠 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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