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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전 5전 6기 무명 최혜정 KLPGA선수권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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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홀에서 홀아웃하며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선두 최혜정.<사진 제공=KLPGA>


무명 최혜정(24)이 이수건설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 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최혜정은 10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5번홀의 5연속 버디 등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혜정은 공동 2위인 장수연(21 롯데)과 정예나(27)를 1타차로 앞섰다. 최헤정은 정규투어 시드순위 60위로 올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로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16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혜정은 "루키인데 성적이 안 좋아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편안했다. 오늘 경기하는 내내 차분하게 치려고 했다. 좋은 결과로 끝날 수 있어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최혜정은 19세 때 정회원 자격을 땄으나 시드 순위전에서 5번 떨어지고 6번째 붙은 이력이 있다. 최혜정은 "정규 투어는 캐디와의 호흡도 중요하고 매 대회 코스가 다르고 그린 스피드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2부 투어에 오래 있다가 1부 투어에 와서 그런지 코스가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가면 갈수록 선수들이 더 정확하게 잘 치고 멘탈도 단단하다. 다시는 2부 투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수연은 5언더파 67타를 쳐 프로 첫 승을 노리게 됐다. 장수연은 2010년 고교 1학년 때 초청 출전한 현대건설 서경오픈에서 벌타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아픔이 있다. 최종일 15번홀(파4)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 캐디백을 옆에 놓았다는 이유로 벌타를 받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이정은(27 교촌F&B)엑 넘겨야 했다. 장수연은 경기후 "세컨드샷 공략을 안전하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덤비면 안 되는 코스다. 침착하게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며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김민선(20 CJ오쇼핑)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해림(26 롯데), 이승현(24 NH투자증권), 박결(19 NH투자증권), 송민지(28 볼빅)와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지난 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어깨부상으로 기권했던 이정민(23 비씨카드)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쳐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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