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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게 참 좋다" 2R 공동선두 제프리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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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11일) 10번 홀에서 티샷을 준비하는 제프리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첫째날 선두에 올랐던 호주의 스티브 제프리스가 11일 2R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7언더파 135타로 송영한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아침 일찍 맑은 날씨 속에 플레이를 시작한 제프리스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어렵게 세팅된 3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5, 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5번 홀까지 3언더파를 이어갔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실 코너' 16, 17번 홀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하면서 합계 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제프리스의 소감을 들어봤다.

- 오늘 경기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오늘 역시 어제처럼 견고한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이 정도의 컨디션이면 아마 내일은 더 좋을 것 같다.”

- 어제와 마찬가지로 5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했는데 그 홀에서 특별한 비결이 있었나?

“일단 드라이버 샷이 좋았고, 이어진 샷들이 그린에는 못 미쳤지만 칩샷 어프로치가 핀 근처에 붙여서 두 번 다 버디를 잡았다.”

- 올해 나이가 40인데 비거리는 어느 정도인가?

“평균 270야드 정도다. 비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었다. 그걸로 잘 버티는 편이다.”

- 2011년에 한국오픈에서 하루만 플레이하고 기권(Withdraw)을 했는데?

“그건 첫날 라운드 했는데 손목에 부상이 와서 그만둔 것이다. 물론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지금도 손목에 구리 밴드를 하고 다닌다.”

- 두껍고 무거운 손목 밴드인데 효과가 있나?

“그렇다고 믿는다. 특히 힘이 좀더 나는 것 같다.”

- 우정힐스 코스는 플레이하기에 어떤가?

“페어웨이가 상당히 타이트하다. 좁고 길다. 그리고 핀도 꽤 어려운 곳에 꽂혀 있다.”

- 지난해 원아시아투어 피지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는데 요즘 컨디션이 특별히 더 좋은가?
“일본투어에서 예전에 그리고 지난해는 원아시아 투어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올해만 호주에서 4개의 프로암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게 참 좋다. 지난 봄 매경오픈에서는 8위를 했지만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천안(충남)=헤럴드스포츠 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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