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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열 신한동해오픈 3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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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노승열. <사진 제공=KPGA>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이 제3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노승열은 18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앞섰다. 노승열은 300야드를 웃도는 장타력을 바탕으로 파5홀 3곳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으며 4개의 파3홀에서 버디 3개를 잡는 등 좋은 샷감을 뽐냈다.

노승열은 2008년 프로데뷔후 3승을 기록중이다. 데뷔 첫 해 아시안투어 미디어 차이나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최경주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해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아직 국내대회 우승은 없다.
노승열은 이를 의식한 듯 "한국에서는 준우승도 많이 했고 역전패도 당했다"며 "이제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실력과 성적으로 말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PGA투어에 재입성하는 강성훈(28)도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주흥철(34 볼빅), 이택기(23)와 함께 공동2위 그룹을 이뤘다. 강성훈은 "시차 적응으로 다소 힘들었는데 이른 오전 티오프라 도움이 됐다. 또한 바람이 덜 불어 플레이하는 것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무명 이택기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르며 강호들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섰던 안병훈(24)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선두 노승열에 5타 뒤진 채 6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경기후 "샷이 좋지 않았다"며 "선두와 타수차가 벌어져 내일부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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