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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투어 챔피언십 2R 선두 스텐손 3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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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스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3타차로 추격했다. 스피스가 이번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을 차지하게 된다.

페덱스컵 1,2차전에서 연속 컷오프를 당했던 스피스는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서 제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연속 컷오프에 대해 "정신적인 피로 때문이었다"며 "실수가 성급한 플레이로 연결됐었으나 이번 대회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는 3, 4라운드 연속 70대 타수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희망적인 것은 스피스의 위기관리능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다. 스피스는 5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 깊숙한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았으나 레이업 후 친 세 번째 샷을 핀 1.8m에 붙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세번째 샷은 스피스 본인이 자신의 베스트샷 10걸에 포함되는 샷이라고 평가했다. 17번 홀에서도 두번째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핀 1.5m에 붙여 파를 잡았다.

2013년 페덱스컵 우승자인 스텐손도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했다. 스텐손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3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스텐손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만에 페덱스컵 타이틀을 탈환하게 된다. 스텐손은 경기후 "오늘 베스트가 아니었다. 그래도 2타를 줄였다. 이 코스에선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 잭 존슨(미국)이 중간 합게 4언더파로 단독 4위다.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세계랭킹 1위 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9위다.

한편 재미 교포인 케빈 나(32 나상욱)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나란히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9)(은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중간 합계 3오버파로 단독 20위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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