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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렉시 톰슨 능가한 박성현, 10언더 대회 최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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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하루에만 10언더파를 친 박성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원동민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최장타자 박성현(22 넵스)이 하루에 10언더파를 몰아쳤다.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 코스에서 개막한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한국의 최장타자 박성현은 LPGA의 장타자 미셸 위, 렉시 톰슨과의 대결에서 62타를 치면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톰슨은 LPGA투어에서 드라이버 샷 비거리 267야드로 4위, 미셸 위는 256야드로 29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은 KLPGT에서 평균 256.72야드를 치는 최장타자다. 한·미 장타자 대결의 구도여서 이 한 조에만 200여 명의 갤러리가 따라다녔다. 렉시 톰슨은 “나보다 10야드는 더 보낸다”면서 박성현의 장타를 놀라워했다.
박성현은 비거리에서 두 선수에 뒤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샷이 홀 5m 내외 지역에 떨어졌다. 파5 내리막인 7번 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한 서드 샷을 키보다 높은 그린에 올린 뒤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62타의 코스 레코드를 완성했다. 박성현은 2012년 대회 1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이 세웠던 63타 기록을 한 타 경신했다. 2003년 제주 나인브릿지GC 대회에서 박희정이 세운 62타와는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에 박성현은 최대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3승을 올리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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