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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오이소~' NC, 원정팬 위한 '마중'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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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마중'을 통해 '가을의 질주'를 시작했다


NC다이노스의 ‘가을의 질주’는 원정 팬을 위한 ‘마중’으로 시작됐다.

NC가 18일 마산역에서 포스트시즌을 위해 창원을 찾는 원정 팬을 위한 ‘2015 마중’ 행사를 열었다. ‘마중’은 NC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하며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응원 퍼레이드다. 첫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렸다.

‘2015 마중’은 NC다이노스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와 자발적으로 행사에 동참한 NC팬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했다. 오전 11시 20분까지 마산역에 모여 원정 팬을 위한 응원을 준비했다. 원정 팬이 도착하자 준비한 반다라와 단디봉을 나눠준 뒤 함께 응원가를 불렀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원정 팬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응원단에 합류했다.

포스트시즌을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원정팬 오재윤-최경림 부부는 “마산역에 내리자마자 응원소리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고프고 피곤했었는데 마중을 받으니 새로운 힘이 생겼다. 힘이 넘친다.”며 기뻐했다.

NC팬 뿐만 아니라 두산 팬도 ‘마중’을 받았다. 두산팬 이희찬씨는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건 알았지만 상당히 커서 놀랐다. 그들만을 위한 행사인줄 알았는데 두산팬들도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환영해줘서 고마웠다. 마치 창원시 전체 지역행사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마중’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임태현 NC 응원단장은 “많은 팬들과 시민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작년엔 랠리 다이노스가 단독으로 기획했던 행사인데 올해는 구단과 지자체가 참 많은 도움을 주셨다. 여기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팬들과 함께 ‘가을의 질주’를 미리 시작한 NC는 18일 오후 2시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헤럴드스포츠(마산)=차원석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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