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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프로의 라운드 전 몸 풀기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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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는 라운드를 나가기 전에 롱혼스 경기를 체크하는 루틴을 챙긴다.


미국 PGA투어 프로들은 코스에 나가기 전에 어떤 워밍업으로 라운드를 준비할까? 미국 골프전문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최근 ‘투어 프로 9명이 코스에 나가기 전에 하는 몸 풀기’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투어 프로 골퍼란 항상 길 위에서 여행을 다니는 존재다. 시즌이 걸리면 목~일요일은 대회장과 호텔을 오가고 나머지 요일은 이동하는 데 쓴다. 매번 다른 곳에서 잠자고 아침을 맞아야 하는 그들은 일상의 균형을 찾는 몇 가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언듯 보기엔 시시하거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과지만 프로 선수들은 그런 사소함을 징크스로 여기기도 한다. 몸 풀기는 랭킹과도 상관없었다.

조던 스피스(세계 랭킹 2위): "스포츠센터(미국의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를 본다. 롱혼스(텍사스 미식축구팀)를 사랑한다. 그 팀의 최근 경기 성적을 줄줄이 꿰고 있다."

버바 왓슨(4위): "나는 TV로 골프를 보는 습관이 있다. 선수들이 골프하는 장면을 보는 걸 좋아한다. 가끔은 내 게임을 도와줄 몇 가지를 얻기도 한다."

잭 존슨(10위): "스트레칭이다. 나는 코스에 나가기 전에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하는 전체적인 루틴을 꼭 지킨다. 그래야 코스에서 내 근육이 활성화하고 폭발할 준비를 갖춘다."

헌터 메이헌(50위): "내가 하루 종일 가다듬고 되새겨야 할 영감을 주는 문구와 구절을 찾는 편이다."

러셀 헨리(54위): "나는 항상 계란이 들어간 아침 식사를 많이 한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레엄 맥도웰(77위): "태어난 아가와의 소통을 시도한다(맥도웰은 지난 8월 2세를 얻었다)."

션 오헤어(115위): "나는 항상 짐(체력단련장)에 간다. 몇몇 친구들처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심하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날 하루의 모든 것이 웜업 되어 있기를 바란다."

어니 엘스(157위): "가족에게 전화를 건다. 항상 타지에서 생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힘이 난다."

D.J.트라한(1394위-병가로 쉬고 있는 중): "코스 중에 몇몇 개 홀을 시각화하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내가 꼭 하고 싶은 몇 개의 샷을 그린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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