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은희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1타차 선두
이미지중앙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1타차 선두에 나선 지은희.


지은희(28 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 린시유(중국)를 1타차로 앞섰다. 지은희의 이날 퍼트수는 23개에 불과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후반 9홀에 버디만 5개를 잡았으며 5~8번홀에선 4연속 버디를 낚았다.

지은희는 경기후 "오늘 퍼팅감이 너무 좋았다. 바람 속에서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으나 퍼팅을 할 때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지난 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그친 후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인 지 이날 칩인 버디를 2개나 잡았다. 2007년 미국무대에 데뷔한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고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우승이 없다. 지은희의 올시즌 최고 성적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8위다.

유선영(29 JDX)은 4언더파 68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 산드라 갈(독일), 모건 프레셀(미국)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둔 리디아 고(18 고보경)는 3언더파 69타로 양희영(26 pns), 브리태니 린시컴(미국), 미야자토 미카, 노무라 하루(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세게랭킹 1위인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해 1위 탈환이 가능하다.

유력 우승후보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강풍 속에 맥없이 무너져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공동 70위로 출발해 컷오프 위기다. 루이스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루이스는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