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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블루베이 1라운드] 리디아 박인비 부진 속에 김세영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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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고 있는 블루베이LPGA 1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한 김세영.


세계 랭킹 1,2위인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와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부진한 사이에 신인상 후보 김세영이 떠올랐다.

29일 중국 하이난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코스에서 열린 블루베이LPGA대회 첫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인 김세영(22 미래에셋)이 더블보기 하나에 버디 4개를 잡아 2언더 70타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최근 기량이 급신장하며 최근 자주 선두권에 오르는 중국의 린시위가 5언더파 67타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3 17번 홀에서는 홀인원에 가까울 정도로 멋진 샷을 날려 ‘오늘의 샷’에 선정됐다.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올라 1타차로 추격 중이다.

시즌 초반 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시즌 중반 이후 주춤하고 있으나, 대회를 4개 남겨놓은 현재 LPGA 신인상 포인트에서 1,27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김효주(1,175점), 호주교포 이민지(1,016점)가 따르고 있다. 김효주는 이날 장염으로 인한 탈수 증세로 대회를 기권했다. 재미교포 제인 박과 제니 신(신지은)이 김세영과 마찬가지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바람이 심하게 분 첫날 경기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단 10명뿐이다. 이일희(27 볼빅)와 이미림(24 NH투자증권)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1위다. 세계 랭킹 2위로 내려앉은 박인비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타이완에서 우승하며 20주 만에 랭킹 1위를 되찾은 리디아 고는 버디는 단 2개에 그친 반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범하면서 5오버파 77타로 하위권인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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