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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문화재단, ‘제 6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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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29일 목요일 제주 오라CC에서 국내 골프 시니어 선수들과 주니어 선수들이 함께 하는 ‘제 6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28일 막을 내린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 참여한 시니어 프로 선수와 주니어 꿈나무 선수가 2인 1조로 짝을 이루어 함께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은 국가대표 포인트를 기준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유원골프재단 후원 및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조아연(대전체중3), 김영웅(함평고2) 등이 포함됐다. 이들 주니어 꿈나무 선수들은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나 다름없는 시니어 프로 선수들과 함께 멘토-멘티로 경기에 참여하면서, 투어 선수로서의 매너, 경기 노하우 등은 물론 멘탈 유지와 골퍼 인생에 대한 조언까지 받는 등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주니어 선수 40명과 시니어 프로 선수들 40명 총 80명이 참여했다. 올해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장학금은 총 1억원의 규모이며, 이 중 30%인 3천만원은 시니어 선수들이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 6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남자부에서는 8언더를 기록한 주니어 정태양(역삼중3)-심형일 시니어 프로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3언더를 기록한 주니어 이수연(대전체고2)-이광일 시니어 프로 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에서 우승한 주니어 이수연 선수는 “대한민국 골프의 산 증인이신 대선배와 함께 경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며 “오늘 배운 여러 가르침을 토대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KPGA 챌린지 투어 8회 대회에서 우승한 유송규 프로가 “후배 선수들이 더욱 큰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선뜻 장학금을 보내와 화제를 모았다. 또 그동안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장학생에 선발되어 후원을 받았었던 박결, 지한솔, 박지영 등 유명 프로 선수들이 후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해와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골프존의 장성원 대표는 “주니어 꿈나무 선수들이 경기를 함께한 시니어 프로 선배들로부터 받은 배움을 밑거름 삼아 각자의 큰 꿈에 한걸음씩 더 전진하길 빈다”며, “앞으로 골프존과 골프존문화재단은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미래의 골프 종주국,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유소년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암 대회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멘토링 후원 문화의 정착을 위해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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