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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MF 윤빛가람, 옌볜FC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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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간판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중국 슈퍼리그 옌볜FC로 전격 이적한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윤빛가람이 하태균, 김승대와 옌볜FC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제주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FC로부터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하는 의사를 전달받았고 고심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양 구단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는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 진출을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고 결국 대승적인 차원에서 윤빛가람의 옌볜 FC행을 돕기로 결정했다.

2013년 제주에 입단한 윤빛가람은 3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1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정상급 미드 필더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박태하 감독 부임 이후 올 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리그로 승격한 옌볜FC는 포항의 주축 공격수 김승대에 이어 윤빛가람까지 영입하며 한국인 선수들로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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