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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서브' vs '높이', 어느 쪽이 우세할까? - 19일 V리그 전망
'서브' vs '높이', 어느 쪽이 우세할까?
1경기 : OK저축은행(홈) - 현대캐피탈(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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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내달린 OK저축은행의 고공행진 비결은 단연 서브다. 특히 시몬이 때리는 강서브는 최고 시속 130㎞ 안팎으로 형성돼, 상대 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시몬, 송명근 등이 연신 강서브를 날리는 OK저축은행의 세트당 평균 서브는 1.47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다. 2위 대전 삼성화재(1.4개)와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리그 평균이 0.9개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대한항공, 삼성화재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오레올의 파괴력이 시즌 초반만 못하고 노재욱도 지친 모습이다. 실제로 최태웅 감독은 노재욱과 이승원을 번갈아 투입하며 경기 운영의 묘를 달리 하고 있다.

그럼에도 믿을 부분은 있다. 캡틴 문성민이 제 역할을 하고 있고, 센터진의 블로킹도 건재하다. 삼성화재전 풀세트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것 또한 블로킹에서의 우위였다. 결국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높이의 우위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할 가능성이 높다.

뒷심의 도로공사 vs 패기의 기업은행
2경기 : 한국도로공사(홈) - IBK기업은행(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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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무서운 기세로 연승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을 멈춰 세우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GS칼텍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 특히 5세트 집중력이 빛났다. 9-1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소연의 블로킹 2개와 상대 범실을 이용해 경기를 뒤집은 도로공사는 끈끈한 뒷심이 빛났다. 현대건설에게 블로킹과 서브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고, 특히 현대건설의 서브 리시브를 적절히 흔들었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IBK. 1세트 국내 선수들이 흔들리며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김희진이 살아나며 경기를 뒤집었다. 채선아는 70%에 가까운 리시브 점유율을 보이며 흥국생명의 서브를 버텨냈고, 맥마혼-김희진은 63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곳곳에 흘러나온 범실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도로공사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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