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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로드, 오빠에서 다시 선수로 - 26일 KBL 전망
로드, 오빠에서 다시 선수로
1경기 : 안양KGC인삼공사(홈) - 인천전자랜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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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당한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지난 23일 모비스 전에서 가장 큰 패인이었던 찰스 로드의 공백이 채워지기 때문이다. 물론 여동생의 장례식을 치르고 24일 귀국 예정인 로드가 이틀 만에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그간 오세근과 마리오 리틀이 골밑에서 느꼈던 부담을 감안하면 로드의 가세는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복귀전을 홈팬들의 환호 속에 치른다는 점도 분명 호재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이 합류한 이후 나아진 팀 분위기를 성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한없이 저조한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 탓에 여전히 하위권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20일 삼성 전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토종 선수는 정영삼이 유일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도훈 감독의 한숨은 짙어만 가고 있다. 인삼공사가 안방에서 전자랜드를 70점대에 묶고 10점 차 내외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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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힐의 'heal' 효과 톡톡
2경기 : 전주KCC(홈) - 서울삼성(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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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팀간 빅매치다. KCC는 전자랜드와의 트레이드 이후 조용하지만 강한 '힐 효과'를 보고 있다. 허버트 힐은 에밋처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존재는 아니지만 골밑에서 근성 있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간 홀로 골밑에서 분전하던 하승진에겐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높이에서 '하승진 딜레마'를 어느 정도 해결한 KCC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포웰이 있을 때보다 내외곽 밸런스도 한층 나아진 모습이다.

삼성 역시 최근 경기력은 충분히 KCC에 필적할 만하다. 23일 오리온 전에서는 무려 18개의 턴오버와 라틀리프의 예상밖 부진으로 자멸했지만 4라운드 5연승 기간의 상승세를 기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상민 감독 역시 오리온전 이후 ""연승 분위기에 젖어 경기를 조금 안일하게 준비한 것 같다""며 분위기 쇄신을 예고했다. 양팀 모두 한층 전력에 물이 오른 만큼, 80점대의 득점구간에서 접전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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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길렌워터 힘내!
3경기 : 원주동부(홈) - 창원LG(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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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가 홈 8연승을 노린다. 허웅-두경민 젊은 가드 듀오의 맹활약은 윤호영의 빈자리를 말끔히 채우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부드러워지는 둘의 호흡은 이제 동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무기다. 맥키네스-김주성-벤슨으로 이어지는 포스트 라인 역시 가공할 만하다. 팀의 '기둥' 김주성은 외국선수, 내외곽, 공수 양면에서 가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고,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포로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느덧 공동 3위 그룹과의 승차는 단 한 경기차. 상위권 진입이 머지 않았다.

LG는 여전히 '길렌바라기' 중이다. 특히 막판 승부처로 갈수록 의존도는 더 심해진다. 최근 잇따른 역전패의 이유다. 머리로는 해결책을 알지만 몸이 안 따라준다. 결국 올 시즌 여러가지 내홍으로 다듬지 못한 조직력이 발목을 잡는 모습. 이번 대결도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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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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