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피닉스선즈(홈) - 필라델피아76s(원정)
피닉스는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부진하다. 21일 밀워키 전에서는 4쿼터에만 31점을 헌납하는 등 우울한 경기력을 보였다. 제프 호너섹 감독은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나 쉽지 않아 보인다. 22일 유타 전에서도 21점 차fh 완패(89-110)했다. 피닉스로서는 최하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노려야 한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필라델피아와 경기 이후 클리블랜드-샌안토니오 등 부담스러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피닉스는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 것이다. 피닉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필라델피아는 레이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또 다시 11연패에 빠졌다. 24일 유타 전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모두 14점차 이상 완패했다. 경기력이 향상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원정 22연패 중인 필라델피아는 24일 밀워키 전을 기점으로 원정 6연전을 소화한다. 살인 일정도 걸림돌이다.
유타-클리퍼스, ‘천적관계’ 재현될 듯
2경기 : 유타재즈(홈) - LA클리퍼스(원정)
2012년 1월 이후 맞대결 승리가 없었던 유타는 지난 11월 26일 클리퍼스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악연을 끊었다. 무려 13연패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유타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을 끝내 제어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적절하게 봉쇄하며 클리퍼스를 두 자릿수 득점(91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당시 수비의 핵인 루디 고베어는 11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사수했다. 다만 이번 만남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 고베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타 수비의 기반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클리퍼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클리퍼스는 최근 2연승 후 강호(샌안토니오-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들과 만남에서 모두 졌다.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 하지만 26일 약체 레이커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이어지는 유타 전에서 자신감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팀은 정상전력을 유지한 가운데 폴과 그리핀은 여전히 매서운 손끝을 자랑한다.
‘마지막 퍼즐’ 어빙 가세로 날개 단 CLE
3경기 : 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홈) - 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원정)
포틀랜드가 5연패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팀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7패로 부진하다. 시간이 여물면서 ‘명품 듀오’ 데미안 릴라드-CJ 맥컬럼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온 모양새다. 포트랜드는 지난 9일 클리블랜드와 올 시즌 첫 만남에서 역전패(100-105)했다. 4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으면서 끝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취약했던 인사이드 수비도 발목을 잡았다. 사실상 전력 차이를 실감해야 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 포틀랜드 전 승리를 기점으로 6연승이 휘파람을 불고 있다. 당시 3연패였던 클리블랜드는 포틀랜드를 제물로 제대로 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1일에는 주축 카이리 어빙이 부상을 털어내고 합류하면서 날개까지 장착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어빙-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로 이루어지는 ‘빅3’를 완성한 클리블랜드는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예상되는 이유다. 어빙이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