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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리토 바르샤로 임대 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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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로 이적하게 된 놀리토. 사진=프리메라리가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가 결국 놀리토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와 놀리토 영입에 최종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산드로 라미레즈와 이적료 1,800만 유로를 셀타비고에 넘겨주는 방식이다.

정식 오피셜이 나와 바야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6개월 먼저 임대 후 여름에 완전영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일 6개월 뒤에 놀리토를 완전 영입하지 않으면 2,000만 유로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완전 영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록 프리메라리가 3강 클럽(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 소속은 아니지만 놀리토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벤피카, 그라나다 등을 거쳤다. 2013년 셀타비고에 입단 한 이후부터는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서도 1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놀리토지만 당장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활약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에는 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백업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에게는 꿀 같은 영입이다. 아르다 투란과 알레이스 비달의 경기출전이 가능하지만 정확하게 MSN의 대체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투란은 윙포워드 역할이 가능하지만 정확히는 2선자원이고 비달의 경우도 여러 포지션이 가능하지만 알베스의 대체자 역할이 제격이다. 그에 반해 놀리토는 전형적인 공격자원으로서 MSN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다.

놀리토의 팀 적응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팀 컬러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다. 게다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셀타비고 지휘봉을 잡았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도 잘 인지하고 있다. 당장 경기에 뛰어도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놀리토의 영입으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2년 연속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MSN만으로는 리그, 코파델레이,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소화하기에 벅찰 수 없는 상황에서 놀리토가 가세했기 때문에 체력안배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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