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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상승세’ 삼성, 원정경기는 여전히 불안하다 - 23일 KBL 전망
‘상승세’ 삼성, 원정경기는 여전히 불안하다

1경기 : 안양KGC인삼공사(홈) - 서울삼성(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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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만 하면 화력을 뿜었던 두 팀이 맞붙는다. 자신감이 깔려 있는 쪽은 KGC다. 이번 시즌 4차례 만남에서 3승1패로 우위에 있다. 이겼던 경기에서는 무려 평균 94점을 집어넣었다. 최근 팀 분위기도 좋은 편. 궂은 일을 담당하는 주장 양희종이 부상을 털어내고 팀에 합류하면서 수비력에 짜임새가 생겼다. 팀 분위기는 물론, 전투력(?)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찰스 로드 역시 제 모습을 찾은 모양새다. KGC는 올 시즌 내내 국가대표 라인업이 펼치는 촘촘한 압박수비로 재미를 보고 있다. KGC의 승리가 예상된다.

최근 기세를 보면 삼성의 손을 들어줄 법하다. 17일까지 홈 9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안방이 아니면 승률이 뚝 떨어지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올 시즌 삼성은 홈에서 14승5패를 거둔 반면, 원정길에서는 10승13패로 부진하다. 선수 구성 역시 KGC보다 헐거운 편. 임동섭을 제외하면 외곽에서 힘을 실어줄 자원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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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마주한 SK-kt, 저득점 승부 예상

2경기 : 서울SK(홈) - 부산kt(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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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라이벌인 두 팀이 만난다. 양 팀 모두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벌과 일전을 앞두고 있지만 SK의 상황이 좋지 않다. 외곽 득점을 책임졌던 드워릭 스펜서가 17일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아웃될 상황에 놓인 것. SK는 울며 겨자 먹기로 새 외인 드웨인 미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즌이 끝을 향해 달리는 시점에서 또 다시 새로운 외인 선수와 호흡을 맞춰야한다.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른다.

kt는 19일 시즌 첫 3연승을 노렸던 최하위 전자랜드와 대결에서 완패(76-94)하면서 크나큰 타격을 입었다. 희미했던 6강 진출은 더욱 멀어졌고, 올 시즌 내내 3연승을 앞둔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애꿎은 징크스도 생겼다. 좌절을 맛본 kt는 팀 분위기가 좋을 리 만무하다. 2옵션 외인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끝내 한국 농구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기복이 큰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득점 구간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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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란 없다’ 모비스가 절대 강자인 이유

3경기 : 울산모비스(홈) - 원주동부(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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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1위 자리를 위태롭게 지켜내고 있다. 17일 연장 접전 끝에 안양 KGC에 석패(65-70)했다. 연장전에서는 단 3점을 집어넣는 데 그칠 정도로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아무래도 시간이 여물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 양동근과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 등 주축 선수에 대한 의존이 심한 데다 전천후 득점원이 없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여기에 팀의 기둥인 클라크는 최근 모친상을 겪으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모비스는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2연패가 없는 만큼,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게다가 무려 5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모비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동부의 부진이 심상찮다. 최근 5경기 1승4패. 올스타 휴식기 이후 귀신같은 3연패 늪에 빠지며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 빠진 잇몸으로 버티기엔 상위팀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부상으로 빠졌고 뜨거웠던 허웅은 부진에 빠진 상황. 그나마 활약하고 있는 두경민의 어깨가 무겁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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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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