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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노련미 주희정의 삼성이 유리 - 24일 KBL 전망
노련미 주희정의 삼성이 유리

1경기 : 서울삼성(홈) - 고양오리온(원정) (잠실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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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이 LG에게 덜미를 잡히며 4연승이 마무리 됐다. 홈 연승 행진도 '9'에서 멈췄다.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39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리카르토 라틀리프가 4쿼터 막판까지 분전하며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은 삼성이다. 삼성의 상승세에는 베테랑 주희정이 있다. 노련한 경기운영 뿐 아니라 결정적은 득점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조 잭슨이 버티는 고양오리온의 가드진을 주희정의 노련함으로 눌러야 한다.

고양오리온 또한 20일 전주KCC에게 발목을 잡혔다. 제스퍼 존슨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조 잭슨은 득점이 9점에 그쳤을 뿐 아니라 3쿼터 종료 직전 5반칙 당했다. 전태풍과의 신경전 끝에 당한 퇴장이었다. 헤인즈가 빠진 오리온은 사실상 잭슨이 이끌고 있다. 잭슨이 풀리지 않으면 오리온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더욱이 삼성에는 노련한 주희정이 있다. 잭슨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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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와 10위의 맞대결, 꼴찌 탈피전 양상

2경기 : 인천전자랜드(홈) - 창원LG(원정) (인천삼산월드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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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동부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삼성과 kt에게 연달아 패했다. 특히 kt와의 경기에서는 76-94, 18점차의 대패를 당했다. 악재도 겹쳤다. 정영삼이 1쿼터 6분 여를 남긴 채 부상으로 코트를 벗어나야 했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정영삼의 결장은 전자랜드에게 치명상이다. 포웰이 에이스 역할을 하며 많은 득점을 해주고 있지만 포웰을 받쳐줄 선수가 없다. 따라서 정영삼이 빠지면 상대팀의 견제는 자연스레 포웰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다른 외국인 선수인 콘리는 생각보다 활약이 미비하다. 결국 득점력을 가진 정병국, 김지완 등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줘야 한다. LG와의 상대전적이 앞선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창원LG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LG는 16일 kt와의 경기에서 4쿼터 초반 kt에게 가비지타임을 제공하며 20점차의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4일 만에 치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종규와 트로이 길렌워터가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골밑을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길렌워터가 39점, 11리바운드의 대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LG는 8위 SK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LG는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졌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중상위권 팀을 괴롭히고 있다. 순위경쟁이 치열한 중위권에 LG의 경기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지도 모른다. 올시즌 LG는 전자랜드를 만나면 약했다. 올시즌 1승3패, 하지만 매 경기 박빙의 게임이었다. 1번의 연장전도 있었다. 9위와 10위의 대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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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의 복귀, KGC 날개 달다

3경기 : 원주동부(홈) - 안양KGC(원정) (원주종합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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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원주동부는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만 해도 3위를 반 게임차로 쫓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3연패에 빠지며 5위 전주 KCC에 1.5경기차 뒤진 6위로 추락했다. 오리온과 삼성에게 각각 19점차, 12점차로 패하며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김주성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생각보다 크다. 김주성이 빠지며 높이에서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동부다. 로드 벤슨과 맥키네스 역시 김주성이 빠진 뒤에 골밑에서의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뿐만 아니다. 김주성이 빠지면서 허웅에 대한 상대팀 견제가 더욱 심해졌다. 허웅이 집중견제로 인해 부진하면서 내외곽의 중심을 잃은 상황이다. 김주성의 복귀가 1월말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반면, 안양KGC는 점차 경기력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찰스 로드가 안정을 되찾으며 마리오도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 더욱이 '수비의 핵'인 양희종이 복귀하며 수비력도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 양희종은 모비스전에서 득점은 3점에 그쳤지만 9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팀에 많은 공헌을 했다.

양희종이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 동안 KGC는 2경기를 제외한 경기에서 80점대 이상 실점을 기록했다. 양희종이 복귀한 이후 KGC인삼공사는 KCC전 이후 70점대 이하의 실점을 기록하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상대가 김주성이 빠진 동부이기 때문에 높이에서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의 승리가 예상된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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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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