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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길렌워터 2G 출전 정지…잭슨은 제재금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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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크고 작은 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트로이 길렌워터. 사진=KBL 제공.

중계 카메라를 향해 수건을 던진 트로이 길렌워터(창원 LG 세이커스)가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KBL(프로농구연맹)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 중 발생한 중계방송 사고 등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4쿼터 28초 경 작전타임 도중 트로이 길렌워터가 촬영 중인 중계 카메라에 수건을 던져 화면이 가려지는(블랙아웃)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재정위원회는 상벌규정 제6조 1항 ‘매스컴 관계자에 대한 불손행위’에 의거해 길렌워터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따라서 길렌워터는 24일 전자랜드전과 27일 SK전에 나설 수 없다.

재정위원회는 “올 시즌 길렌워터의 규정 위반 및 불손 행위로 인한 징계가 이미 수차례 반복되고 특히 수많은 농구 팬들이 시청하고 있는 중계방송을 방해하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무책임하고 불손한 행동으로 출전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향후 외국선수 선발과 관련하여 ‘선수 인성 사전 검증 시스템’ 도입도 KBL에 권고했다.

KBL 김영기 총재는 해당경기의 중계를 맡은 SBS스포츠 측에 즉시 공식적인 사과와 더불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같은 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 경기 중 1쿼터 5분 경 이정제(전자랜드)에게 고의적으로 팔꿈치로 사용한 조 잭슨(오리온)에 대해서는 견책과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헤럴드스포츠=정성운 기자 @tjddns4504]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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