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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PGA 커리어빌더 3위 우승은 제이슨 더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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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더프너가 25일 17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3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7번 홀에서 기막힌 칩샷을 한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62타를 친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21언더파 267타로 필 미켈슨(미국), 앤드루 루프(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케빈 나는 전반 2,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전날의 좋은 샷 감을 이어갔다. 7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다음 홀에서 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으나 16번부터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7언더파 65타를 친 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함께 25언더파 263타로 공동 선두로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더프너는 아일랜드 그린으로 조성된 17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 뒤 모래와 돌이 섞인 지역으로 보냈다. 치기 어려운 스탠스에서 핀을 맞고 나올 정도의 탁월한 칩샷으로 파를 지켰다.

18번(파4 435야드)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홀에서 링메르트의 세컨드 샷이 물에 빠지면서 우승컵은 더프너에게 돌아갔다.

김시우(21 CJ오쇼핑)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빌 하스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7위(16언더파 272타), 존허(허찬수 26)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24위(15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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