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밀워키벅스(홈) - 올랜도매직(원정)
밀워키는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최근 공수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졌다. 골밑장악력이 좋은 그렉 먼로-야니스 아테토쿰보-자바리 파커를 중심으로 부진한 외곽을 포기하고 확실한 골밑에 '집중'한 결과. 수비도 상당히 좋아졌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팀 수비전술에 녹아들었고, 파커도 부상후유증을 극복하고 좋은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후반이나 접전상황에서 정신줄을 놓는(?)모습을 보이고 했지만, 제 역할을 확실히 부여한 이후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랜도는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4쿼터 5분 남기고 13점차로 앞서다가 당한 샬럿전 역전패는 너무나 뼈아프다.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했다. 최근 공수밸런스도 좋지 않다. 가드진의 줄부상과 기존의 주전선수들의 슬럼프가 겹쳤다. 다행히 빅터 올라디포와 엘프리드 페이튼이 복귀했지만, 당장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 베스트 전력을 쓸 수 없는 올랜도가 밀워키에게 속절없이 당할 듯.
물량공세' 포틀랜드, '백투백일정' 새크라멘토 잡을 듯
2경기 : 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홈) - 새크라멘토킹스(원정)
양팀 모두 확실한 공격옵션이 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와 CJ맥컬럼, 새크라멘토엔 드마커스 커즌스와 라존 론도 콤비가 각각 있다. 주전들의 기량과 양팀의 공수밸런스는 비슷한 편이다.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벤치멤버들의 기량. 포틀랜드는 지난해 12월 ‘에이스’ 릴라드의 부상공백을 자신들의 기회로 만든 앨런 크래브-매이어스 레너드가 주전 못지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릴라드와 맥컬럼이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크라멘토도 위리 컬리-스테인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와 함께할 파트너가 나타나지 않았다.
체력전으로 가면 포틀랜드가 크게 유리하다. 새크라멘토는 전날 샬럿 전을 치러야하지만 포틀랜드는 이틀 휴식 후 이번 경기에 나선다. 특히 포틀랜드가 풍부한 가드진으로 시종일관 론도를 괴롭힌다면, 패스줄기가 막힌 새크라멘토의 공격력이 반감할 가능성이 높다. 포틀랜드가 상승세의 새크라멘토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공산이 크다.
공격력 살아난 댈러스, 레이커스 전 10연승 기록하나?
3경기 : LA레이커스(홈) -댈러스매버릭스(원정) (스테이플스센터)
댈러스는 LA레이커스를 상대로 맞대결 9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3년 11월부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연승기록은 이번경기를 통해 10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좋은 조직력으로 뭉친 댈러스는 최근 공격력까지 보이고 있다. ‘노장’ 덕 노비츠키의 분전에 자극 받은 데론 윌리엄스-레이먼드 펠튼-데빈 해리스-챈들러 파슨스-웨슬리 매튜스가 적극적으로 점수 쌓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매 경기 4쿼터마다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거나 조직력이 떨어지는 팀은 ‘4쿼터’ 댈러스에게 호되게 당했다.
LA레이커스가 딱 그런 팀이다. 프로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 조직력도 약하고 공수밸런스도 크게 떨어진다. 디엔젤로 러셀-조던 클락슨-루 윌리엄스라는 공격 3인방과 코비브라이언트를 내세운 공격은 나쁘지 않으니 수비는 매 경기 뻥뻥 뚫리는 모습. 날 선 댈러스의 창을 막기에 턱없이 약한 방패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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