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토론토랩터스(홈) - 뉴욕닉스(원정)
토론토가 마이애미에 101-81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의 7연승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승리로 토론토는 선두 클리블랜드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더마 드로잔이 1쿼터에만 15득점을 터트리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드로잔은 3쿼터 중반 점수차를 벌이는 연속 3점슛을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루이스 스콜라와 테렌스 로스의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반면, 뉴욕 닉스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카멜로 앤서니가 부상 여파로 4쿼터 승부처에서 벤치를 지킨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4쿼터 데릭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득점원의 부재로 경기를 뒤집지는 못한 것이다. 연승을 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은 뉴욕이다. 두 팀은 첫 번째 맞대결에서 2점차 승부(뉴욕 승)를 한 까닭에 이번에도 접전이 예상된다.
마크 가솔, 골밑을 사수하라
2경기 : 멤피스그리즐리스(홈) - 밀워키벅스(원정)
멤피스의 4연승 행진이 멈췄다.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크 가솔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특히 에이스 잭 랜돌프와 마이크 콘리가 각각 7점과 9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콘리는 아킬레스건 통증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며 루비와의 매치업에서 완전히 밀렸다. 골밑을 공략하지 못할 때 어려운 경기를 했던 밀워키다. 이번에도 마크 가솔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 역시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뉴올리언스에 17점차 패배를 당했다. 4쿼터에는 가비지타임을 상대에게 제공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렉 먼로와 크리스 미들턴이 44점을 합작했고,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19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곽슛이 좋지 않은 밀워키이기에 골밑을 공략해야 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올시즌 맞대결은 처음인 두 팀, 멤피스의 여유있는 승리가 예상된다.
뉴올리언스, '폭군' 커즌스의 골밑 폭격을 막아라
3경기 : 뉴올리언스펠리컨즈(홈) - 새크라멘토킹스(원정)
뉴올리언스가 밀워키를 17점차(116-99)로 대패하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을 달린 3경기에서 뉴올리언스는 상대팀을 모두 99점으로 틀어막는 기록(?)을 만들었다. 3경기서 경기마진이 +16이 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뉴올리언스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매경기 뛰어난 코트 장악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타이릭 에반스와 즈루 홀리데이, 노리스 콜 역시 쏠쏠한 활약으로 득점 지원을 해줬다. 또한 출전하는 선수마다 득점을 해주는 고른 득점 분포도 빛나고 있다. 24일 경기에서는 10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고,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2점차의 승리를 거둔 뉴올리언스다.
분위기라면 새크라멘토도 뉴올리언스 못지 않다. 새크라멘토는 인디애나를 108-97로 꺾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의 골밑 지배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는 4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즌스가 득점한 48점 중에 28점이 페인트존에서 이뤄질 정도로 인디애나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커즌스뿐 아니다. 라존 론도는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1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확실한 지원사격을 했다.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뉴올리언스가 새크라멘토를 따돌렸다. 하지만 최근 공격력으로는 새크라멘토도 뒤지지 않는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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