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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토토] 농구팬 85% “LA클리퍼스, 레이커스에 완승 거둘 것”
‘LA의 터줏대감은 클리퍼스!’

국내 농구팬들이 2015-16시즌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LA클리퍼스-LA레이커스전에서 클리퍼스의 완승을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29일(금)과 30일(토)에 열리는 국내프로농구(KBL) 5경기와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LA클리퍼스-LA레이커스(11경기)전에서 클리퍼스의 압승을 예상한 팬이 85.0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레이커스의 투표율은 6.66%에 머물렀고. 5점 승부는 8.34%로 집계됐다.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양팀은 올 시즌 극과 극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운 클리퍼스는 28승16패로 서부 전체 4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전통의 명가 레이커스는 9승37패로 리그 최하위다.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힘을 짜내고 있지만, 승률 0.196으로 NBA의 30개팀 중에서도 동부의 필라델피아(0.133)에 이어 두 번째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적에서도 클리퍼스는 연패를 피해가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레이커스는 10경기에서 6연패를 포함해 1승9패로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형국이다. 상대전적에서도 클리퍼스가 8연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대다수 농구팬들의 예상처럼 클리퍼스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매치다.

보스턴과 댈러스, 올랜도와 브루클린 상대로 승리 투표율 70% 넘어

동부의 보스턴과 서부의 댈러스는 각각 올랜도와 브루클린을 상대로 70%가 넘는 투표율을 획득했다.

먼저, 젊은 피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동부5위 보스턴은 12위 올랜도(9.62%)를 상대로 75.26%의 지지를 얻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보스턴은 최근 시카고와 필라델피아, 워싱턴을 차례로 물리치며 5할이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보스턴은 아이재이아 토마스와 에반 터너, 켈리 올리닉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랜도는 빅터 올라디포가 분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불안한 전력이다. 실제로 1월 들어 벌어진 12경기에서 올랜도가 올린 승리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올랜도가 안방에서 110-91로 크게 승리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보스턴쪽으로 승리의 추가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베테랑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는 동부 하위권의 브루클린을 상대로 70.18%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댈러스는 노비츠키를 중심으로 챈들러 파슨스, 레이먼드 펠튼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나, 우승권의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팀인 브루클린의 상황이 최악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경기다. 댈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로 절반의 승리를 챙겼지만, 브루클린은 2승10패에 그치고 있다.

브루클린의 경우 지난 24일에 강호 오클라호마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마이애미에게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다만 강한 전력의 마이애미를 상대로 4점차의 접전을 펼쳤다는 점과 댈러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점차의 박빙승부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5점차 승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경기다.

농구팬 58.37%,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 디트로이트 물리치고 동부 전체 1위 지켜낼 것

최근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할 서부지구의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는 물론, 같은 지구의 시카고에게마저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클리블랜드는 원정에서 디트로이트를 누르고 동부 전체 1위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 케빈 러브 등의 초호화 선수진을 구성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우승후보다. 하지만, 지난 골든스테이트전의 대패를 통해 감독이 교체되는 등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전 이후 브루클린과 클리퍼스에게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다듬는 듯 했으나 안방에서 시카고에게 완패를 당하며 다시 한번 기세가 꺾였다. 게다가 디트로이트는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를 중심으로 레지 잭슨 등이 활약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변의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할 경기로 보인다.

KBL, 원정팀 승리 전망 많이 나와…29일(금)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 가능해

KBL에서는 유독 원정팀의 승리 전망이 많아 이번 승5패 게임 적중의 변수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정된 5경기 중 원정 승리가 1순위를 차지한 경기는 1경기 전자랜드-SK전을 비롯해, 2경기 LG-KGC, 13경기 삼성-KCC, 14경기 KT-동부전등 모두 4경기였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SK는 50.76%를 획득했고, KGC와 KCC, 동부는 각각 43.08%와 42.36%, 36.75%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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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게임은 29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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