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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호재 넘치는 오리온, 단독 1위 굳히나 - 30일 KBL 전망
호재 넘치는 오리온, 단독 1위 굳히나

1경기 : 고양오리온(홈) - 울산모비스(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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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를 두고 벌이는 빅매치다. 유리한 쪽은 오리온이다. 알고도 못 막는 1옵션 외인 애런 헤인즈가 모비스 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주축 허일영과 예비역 최진수가 속속히 합류한다. 리그는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오리온은 두꺼운 포워드진을 기반으로 선수 로테이션에 여유가 있다. 게다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 역시 최근 들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단신 외인’ 조 잭슨은 날이 저물수록 국내 선수들과 쏠쏠한 호흡을 자랑한다. 리그 막판 호재가 너무나도 많은 오리온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모비스는 정반대 행보. 27일 최하위 전자랜드를 잡고 올 시즌 첫 3연패는 막았지만, 대진 운이 좋았다. 조직력에 기반을 둔 철저한 수비로 ‘실속 농구’를 추구하는 모비스이지만 리그 막바지에 들어서자 힘에 부친 모습이다. 최근 실점은 늘어나고, 득점은 줄어드는 추세. 상승세 오리온의 화력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다. 식스맨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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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밋 화력 덕분에 ‘살 맛 난다’

2경기 : 서울삼성(홈) - 전주KCC(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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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던 삼성이 힘을 잃었다. 4연승 뒤 거짓말 같은 3연패. 어느 덧 5위로 가라앉았다. 20일 LG 전의 패배를 시작으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14승 6패)을 보였지만, 24일 안방에서 오리온에 완패(68-87)를 안으며 홈 기세가 단번에 누그러졌다. 올 시즌 KCC와 2차례 홈 승부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지만 불안한 구석이 있다.

최근 기세로만 놓고 보면, KCC는 리그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10경기서 7승 3패로 팀 분위기 역시 좋은 편이다. 하승진의 내구성이 발목을 잡을 법 했지만, 허버트 힐이 합류한 이후 인사이드는 더욱 안정됐다. 여기에 KCC는 손쉽게 상대 수비망을 흔들만한 기술을 갖춘 안드레 에밋이 연일 뜨거운 화력을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외곽 수비가 헐거워지는 틈을 타 전태풍과 김효범이 여지없이 3점슛을 꽂아 넣고 있다. 공격 밸런스가 상당하다. KCC의 승리가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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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kt, 위기의 동부 끌어내릴까

3경기 : 부산kt(홈) - 원주동부(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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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향한 6-7위 간의 치열한 매치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는 6강 턱걸이를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6일 오리온에 대패(69-91)하면서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급격하게 흔들리는 팀 분위기를 다잡아야한다. kt의 필승 공식이라 할 수 있는 조성민의 활약과 2옵션 외인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득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올 시즌 동부와 맞대결에서 약세(1승 4패)에 있지만 홈에서 만큼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바 있다. kt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동부는 부상암초를 만나면서 6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하락세다. 윤호영이 허리 부상으로 시즌아웃당한 데다 김주성의 부상복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팀은 벼랑 끝에 몰렸다. 더군다나 뜨거웠던 허웅마저 주춤세로 접어들었다. 허웅의 단짝 두경민도 24일 KGC 전에서 허리부상을 안았다. 출전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하기 힘들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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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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