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소닉붐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33)을 가승인 신청하기로 했다.

kt가 30일 존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요청했다. 지난 28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트니 심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KBL(프로농구연맹) 경력이 있는 존슨은 올 시즌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의 대체 선수로 한국무대를 다시 밟았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와 평균 13.67득점 5.2리바운드 기록했다. 외곽슛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와 패스 능력도 좋다. kt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존슨이 심스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존슨은 kt에서의 경험이 있다. 2010-2011 시즌과 2012-2013 시즌 kt에서 뛰었다. kt와 친숙한 것은 물론 팀 플레이와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금세 적응할 전망이다.

한편 kt는 이날 가승인, 정식등록을 거쳐 18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 존슨을 기용할 예정이다. [헤럴드스포츠=정성운 기자 @tjddns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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