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KB스타즈(홈) - 용인삼성생명(원정)
KB, 연승이 필요해
KB는 올 시즌 연승 가도에 오른 적이 단 한 차례다. 지난해 11월 말~12월 초에 걸쳐 3연승을 거뒀을 뿐, 계속해서 1승과 연패를 반복했다. 지난 7일 역시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의 제물이 되는 불명예와 함께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KB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현실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6라운드를 좋은 분위기로 마쳐야 한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시즌 막판 연승은 절실하다. 비록 올 시즌 삼성과의 앞선 5차례 만남에서 2승3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1라운드를 제외하곤 매 경기 5점차 내 접전을 연출했기에 충분히 승산은 있다.
삼성생명, 해리스의 빈자리를 메워라
삼성생명은 11일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된 앰버 해리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고 있던 포워드 아시아 테일러(25 185cm)를 낙점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랴부랴 합류한 테일러가 단숨에 해리스의 빈자리를 메워주기를 기대하는 건 과도한 욕심이다. 그저 인사이드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던 키아 스톡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랄 뿐이다. 해리스 없이 치룬 두 경기를 모두 내준 삼성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이 지친 상황이다. 11일 KDB생명전 내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홈팀 KB가 전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양팀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다득점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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