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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골프 '필드 패션의 혁신은 칼라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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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골프가 출시한 올 시즌 폴로셔츠 3종.


골프 라운드를 할 때 칼라가 있는 T셔츠는 기본이었다. 그걸 입지 않으면 눈치를 주거나 심지어는 복장 에티켓으로 강요당하기도 했다. 칼라를 깨고 폴로를 처음 시도한 게 타이거 우즈였다. 처음엔 누구나 발끈했지만 황제의 복장에 대해 감히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고 폴로셔츠는 차츰 필드에 전파되어갔다.

‘혁신’을 표방하는 나이키골프 패션의 에센스는 칼라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나이키골프가 올해 골프 시즌을 앞두고 투어 레벨의 퍼포먼스와 개성있는 스타일을 담은 SS16 폴로 셔츠 3종을 출시했는데 칼라가 포인트다. 칼라가 목에 거슬려 불편했던 골퍼를 위해 칼라 부분의 모서리 깃을 제거하는 새로운 형태의 블레이드(Blade) 타입과 롤(Roll) 타입 칼라를 선보였다. 뒷목에 통기성을 더한 제품도 나왔다. 칼라가 늘어지지 않아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세련된 골프룩도 가능해져 세련미에 기능성까지 더했다.

대표 모델인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가운데)는 라운드 시작부터 마지막 퍼트까지 전혀 불편함이 없이 꼭 맞는 폴로를 원했다. 나이키 골프는 이에 인체공학적인 봉제 기술과 드라이핏 소재를 적용하고 경량성을 확보한 MM 플라이 블레이드 폴로로 화답했다. 앞 부분의 칼라에 모서리 형태의 깃이 없는 1겹의 블레이드 타입으로 제작해 칼라가 목에 닿아 거슬리는 것을 방지했다. 칼라가 늘어질 일이 없어 세련된 골프룩이 가능하고 바디 부분을 타이트하게 제작해서 핏감을 느낄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열심인 매킬로이라서 더욱 어울린다.

2014년 퍼스인터내셔널 우승자인 토르비용 올레센(왼쪽)은 한여름에 뒷목에서 땀이 차는 점을 불편해했는데 MM 플라이 프레이밍 코맨더 폴로가 이를 해결한 것 같다. 드라이핏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더했다. 올레센은 “코스 안에서 내 개성을 표현하고 돋보일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스 밖에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한걸음 더 나갔다.

스캇 핑크니(오른쪽)가 입은 폴로는 블레이드 폴로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모서리 형태의 깃은 없지만, 일반 폴로 셔츠처럼 2겹의 롤 칼라로 제작됐다. 드라이핏 소재, 인체공학적 디자인, 그리고 세련된 모양의 칼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핑크니는 “이 폴로를 처음 입었을 때 아직 개발이 끝난 완제품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입자마자 진정한 골프 선수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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